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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투수 이제 네명 남은 듯? "이런 상황에서 저 투수를"…키움 무명 불펜진의 반란 구창모를 대신해 포함될 대표선수는 아무래도 좌투수가 될 가능성이 높고,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중인 두 팀, SK와 키움의 엔트리에 포함된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키움에는 오주원, 이영준, 김성민 등이, SK에는 김태훈, 박희수, 신재웅 등이 엔트리에 포함돼 있다. 우리 투수 이제 네명 남은 듯?



류영석 기자 =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 말 키움 이영준이 무실점으로 마치자 환호하고 있다. 2019.10.9 ondol@yna.co.kr 단기전에서도 이영준의 깜짝 활약은 이어진다. 이영준은 10일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에서 구원승을 올리는 등 준PO 3경기에서 1⅔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PO



hihong@yna.co.kr 그러나 불펜진이 느끼는 부담은 크지 않다. 일반적으로 포스트시즌에서는 몇몇 '불펜 에이스'가 정규시즌보다 긴 이닝을 소화하고, 자주 등판한다. 키움에도 올해 한 시즌 최다 홀드(40개) 기록을 세운 김상수, 신구 마무리 오주원, 조상우 등 이미 명성을 쌓은 불펜 투수가 여럿 있다. 하지만 2019년 가을,





키움은 불펜진을 고르게 활용한다. 키움 히어로즈 좌완 김성민[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는 '추격조'였던 양현과 윤영삼이 동점 상황에서 등판하고, 이영준과 김성민 등 가을 야구를 처음 경험하는 투수들도 승부처에서 마운드에 오른다. 키움은 준PO와 PO에서 투수 14명을 엔트리에 넣었다. 준PO 상대 LG와 PO 파트너 SK는 모두 12명의 투수를

2017년 키움 히어로즈(당시 넥센)에 입단한 이영준은 올해 가을 '명품 조연'으로 활약 중이다. 이영준은 2017년 1군에 데뷔해 10경기를 소화했고, 2018년에는 2경기에 등판했다. 올해 구속을 시속 140㎞대 중후반으로 끌어 올린 이영준은 29경기 33⅓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2.97로 활약했다. 5회 무사히 마친 이영준(서울=연합뉴스)

매 경기 8명 정도의 투수를 내보내는 셈이다. 키움 네 번째 투수 윤영삼(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 초 키움 네 번째 투수 윤영삼이 역투하고 있다. 2019.10.7

1차전에서도 장정석 키움 감독은 0-0이던 7회 이영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영준은 첫 타자 배영섭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김성현에게 희생번트를 내준 뒤, 마운드를 안우진에게 넘겼다. PO 첫 등판은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이영준을 향한 키움 더그아웃의 신뢰는 확인했다. 안우진이 후속타자를 잘 막은 덕에 이영준의 무실점 행진이 이어졌다. 준PO, PO 5경기를 치르는 동안 키움은 투수 38명을 동원했다.

있다. 2019.10.9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19년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포스트시즌 경기를 중계하는 해설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저 투수를 내보냅니다"라고 깜짝 놀란다. 매 경기가 결승전인 포스트시즌에서, 키움이 과감한 불펜 활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명에 가까운 불펜 투수도 임무를 완벽하게 소화한다. 대표적인 투수가 좌완 이영준(28)이다. 2014년 kt wiz에 입단해 한 시즌만 치르고 방출당한 이영준은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영웅캠 씬스틸러 송성문 이승호 김성민 우리 투수 이제 네명 남은 듯? 김동준 김성민 오주원 윤영삼 타자개새들아 시발 11회에 점수 내 이영준, 4경기 2이닝 무실점…키움의 불펜 물량 공세 성공 교체로 들어온 이영준(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 말 교체로 들어온 키움 이영준이 역투하고

등록했다. 믿을 수 없는 투수를 쓰기 어려운 단기전에서는 LG와 SK의 선택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키움은 '꼭 필요한 14명의 투수'를 엔트리에 넣었다. 질적, 양적으로 뛰어난 키움 불펜진이 이번 가을 무대에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키움에는 오주원, 이영준, 김성민 등이, SK에는 김태훈, 박희수, 신재웅 이중에서 누가 갈것 같아? 김동준 김성민 오주원 윤영삼 타자개새들아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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